근데 뉴진스랑 아일릿 님들 눈에도 비슷해보임?

유사한 측면이 없진 않다고 봅니다

민희진이 카피라고 주장한 거로 아는데 그정도인지는 애매한 것 같아요

비슷하긴 한데 트렌드라는게 있는데 무작정 카피라고 박아버리는것도 좀 이상하긴 함.

다른 회사면 몰라도 같은 회사내에서 유사한 컨셉의 그룹을 만든거면 뉴진스 쪽 인력을 갖다썼을 가능성도 무시못함

제 눈엔 1부터 10까지 비슷함;;;

음...카피라고 박긴 좀 그런데 아이돌음악 잘 모르는 저에겐 90% 유사함

뉴진스 아일릿 둘 다 팬인데 계속 볼 수록 카피라는 말을 할 정도인가 싶긴 함

솔직히 비슷함

저는 좀 다르다고 봤어요. 안무 얘기 많던데 안무는 뉴진스 말고도 다른 가수들것도 많이 섞어서 뉴진스 카피다 보긴 어려운 것 같고요, 음악이나 컨셉에도 설탕이 훨씬 더 많이 들어갔다 해야되나 느껴지는 무드가 달라요. 위에 트렌드 얘기있는데 같은 트렌드 안에 있는거지 그 안의 디테일은 차이점들이 보여요.

어떤 노래에 대해서, "이건 레퍼런스인가? 표절인가?" 라는 사건은

업계에 주기적으로 등장하는데 그거랑 같지 않나 생각하는데,

그 관점에서 보면, 똑같다! 는 아니지만 비슷하다고 봐요. 참고한 거 같음

디테일까지 파고들면 막 카피네 라는 건 아닌 거 같고..

그냥 같은 웨이브에 있다 정도라고만 느낌

솔직히 전체적인 무드는 따라했다 보는게 맞는듯

솔직히 저는 뮤비 맨처음에 봤을때 뉴진스 바로 생각 나긴 했네요

저는 일반 대중의 입장이라서 뉴진스의 등장을 어떻게 기억하냐면,

민희진이라는 사람이 유퀴즈에 나와서 자신이 하이브에 들어갔고, 어도어를 설립했고, 걸그룹을 준비했고 곧 나오는데 히트칠 거라고 자신감있게 얘기했던 거,

얼마 안돼서 여름에 어텐션이라는 곡으로 혜성같이 나타났고 컨셉은 y2k 하이틴, 전체적인 곡은(각자 장르는 다르겠지만) 베드룸팝을 적극 유행시켰고, 그 베드룸팝에 프랭크, 250 같은 프로듀서를 기용하면서 힙합 사운드를 트렌디하게 녹여냈던 거 - 요정도 입니다. 요컨대, 저는 뉴진스의 처음 스타트가 민희진 대표였어요. 심지어 저는 소녀시대, f(x) 컨셉에 민대표가 디렉팅을 봤던 것도 아예 모르던 상태였구요. 뉴진스에서 민희진을 뺀다? 사실 얼마나 정체성이 유지될 지는 모르겠어요.

아일릿의 등장을 보면 저는 그 서바이벌 프로그램 몰랐고 대충 장르는 베드룸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라이브는 잘 못하네... 정도. 대신 하이틴 느낌이 상당히 많이 나고 의상 컨셉은 거의 로리타다 싶은 마이너한 코드네, 생각 들었습니다.

저지클럽, 플럭앤비, 드럼앤베이스 이런 장르 구분은 사실 대중은 잘 몰라요. 사실 이 댓글에서도 제가 베드룸팝이라는 용어를 잘못 사용하고 있을 수도 있겠죠? 다만 지금 현재 걸그룹 시장에서 인지도 있는 4-5세대를 보면 있지, 에스파, 엔믹스, 뉴진스, 아이브, 르세라핌, 키스오브라이프, 스테이씨, 영파씨(이건 제 취향) 등이 있는데, 여기에 아일릿이 등장한 거고, 나머지는 다 각자 색이 확연히 다른데 유독 아일릿과 뉴진스만 큰 장르가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어요. 그러니 아일릿에 대해 '하이브에서 나왔다더니 뭔가 뉴진스 벤치마킹을 하기로 했구나' 생각 들었구요.

요점은 이런 음악갤러리에도 따로 들어오지 않을 만한 대중에게선 뉴진스와 아일릿은 큰 폭에선 비슷하게 느껴진다는 겁니다. 근데 이 뉴진스의 느낌이 상당수 민대표의 자산이라면 당연히 열받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